'터미네이터5', 개봉 4일 만에 매출액 37억원↑..'1위 독주'

  • 등록 2015-07-06 오전 8:30:14

    수정 2015-07-06 오전 8:30:14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 4일만에 매출액 37억원을 돌파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는 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매출액 37억1289만3900원의 매출을 올렸다. 누적관객수 149만3255명으로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왔다.

4일 하루 전국 1092개 극장에서 5857회 상영된 ‘터미네이터5’는 박스오피스 2위인 ‘연평해전’과 비교해도 크게 유리한 상황 속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배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영화관 브랜드인 롯데시네마에선 실제로 ‘극비수사’, ‘소수의견’ 등의 한국 영화를 보기 힘든 상황이다. 실시간 예매율이 높은 상황 등 관객이 영화에 보여주는 호응이 큰 것도 있지만 아이맥스3D, 4DX 등 다양한 상영관에서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에 상영관을 집중해 매출에 이득을 보려는 극장 계산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터미네이터5’는 아널드 슈월제네거가 다시 터미네이터로 돌아온 작품으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시장인 북미 극장가 분위기보다 한국 관객의 호응이 남달라 눈길을 끈다. T-1000 캐릭터로 10분 열연을 보여준 배우 이병헌의 힘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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