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수호부터 이선균까지, 오늘(5일) '신상남'들이 뜬다

  • 등록 2015-10-04 오전 10:17:32

    수정 2015-10-04 오전 10:17:32

이선균 수호.
[부산=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개박 4일째.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의 끝, 일요일이지만 5일 이른 시간부터 부산 해운대 인근에는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영화제의 주요 일정이 진행되는 해운대 BIFF빌리지. 5일은 영화계 따끈따끈한 ‘신상남(男)’이 뜨는 날이다. 1일 개막 후 이정재, 유아인, 송강호 등 BIFF빌리지를 뜨겁게 달궜던 스타의 바통을 이어 받을 주인공이다.

△‘글로리데이’의 청춘

영화 ‘글로리데이’는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분위기다. 엑소의 수호가 스크린 데뷔한 작품이다. 글로벌 팬의 운집이 예상된다. 예능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손호준도 이날 야외 무대인사로 팬들과 만난다. 손호준은 이날 행사 후 차승원, 유해진이 있는 만재도로 향할 계획. 그야말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바쁜 스케줄이 손호준의 인기를 실감케한다.

무엇보다 ‘글로리데이’는 20대 시절의 청춘이 겪는 방황과 갈등, 화해를 담은 작품이라 ‘청춘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어 젊은 팬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에 걸맞게 출연한 배우들 또한 한창 사랑 받는 청춘 스타의 표상이다. ‘글로리데이’라는 제목처럼 뜻 깊은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 이선균(왼쪽)과 임원희가 3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성난 변호사’ 무대인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성난 변호사’의 내공

푸릇푸릇한 매력을 느꼈다면 단단한 내공에 압도될 차례다. 영화 ‘성난 변호사’의 주역이 BIFF빌리지에서 야외 무대인사로 팬들과 만난다. 이선균, 임원희의 케미스트리가 시사회 후 호평을 끌고 있다. 영화 ‘끝까지 간다’로 스토리를 끌어가는 강렬한 힘을 보여준 이선균의 차기작이라 ‘성난 변호사’에 거는 기대도 높은 분위기다.

MBC ‘진짜 사나이’의 노년 병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원희는 영화계에서 쌓은 연륜의 여유를 무대 위에서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홍일점으로 등장할 배우 김고은의 존재감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채널 tvN ‘치즈인더트랩’ 촬영과 영화제 일정을 병행하고 있는 김고은은 오랜만에 팬들의 사랑을 가까이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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