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이 JTBC 행을 결정지은 것은 과거 MBC ‘무릎팍도사’를 합작한 여운혁 CP 영향이 컸다. 최근 나영석 PD와 다시 만난 인터넷 콘텐츠 tvNgo ‘신서유기’의 흥행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그는 JTBC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아는 형님’과 동물 예능 ‘마리와 나’를 내놓는다. 현재 제작진과 머리를 맞댄 채 촬영이 진행 중에 있다. 상당부분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반작업을 거쳐 시청자에 곧 공개된다.
‘아는 형님’은 JTBC 드라마 ‘송곳’ 후속으로 방송된다. 12월 5일 오후 9시 40분이 첫 방송이다. 매주 같은 날 전파를 탄다. 강호동을 비롯해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김세황, 황치열, 희철, 민경훈 등 무게감 있는 출연진이 등장한다. 프로그램은 13일 V앱에서 제작과정이 일부 공개되며 이미 기대치를 올렸다. 이제는 실전인 ‘첫방’만 남겨놓았다.
관심은 여운혁 CP의 ‘매직’ 발동 여부다. 많은 히트작을 내놓았던 그의 연출적 센스가 강호동과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 이를 위해 ‘황금어장’ 당시에 함께했던 오윤환 PD, 황선영 작가도 힘을 보탠다. ‘마리와 나’를 연출하는 김노은 PD 역시 대표적인 여운혁 CP라인으로 구분되는 만큼 입김이 작용한다.
제작현장에서 들리는 풍문은 긍정적이다. 한 내부 관계자는 “최종편집이 끝나야 알겠으나 현장 촬영분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고 귀띔했다. ‘아는 형님’의 경우 출연진간의 호흡이 뜨겁게 나왔고, ‘마리와 나’ 역시 동물 예능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거로 조심스레 전망했다. 무엇보다 강호동의 에너지가 프로그램에 잘 녹았다는 내부 진단이다. 최근 고전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많았던 JTBC 역시 오랜만에 ‘냉장고를 부탁해’와 ‘비정상회담’을 잇는 대표작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강호동도 자신감이 붙었다. ‘신서유기’ 성공이 밑바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언제나 파이팅이 넘치지만 지금만큼 의욕적인 때도 없는 듯하다”라며 “좋은 흐름을 탔다고 생각한다. 여운혁 CP와 오랜만에 의기투합한 만큼 성공적인 결과물을 예상해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단독]정찬, 결혼 3년 10개월만에 협의이혼…양육권은 아내가
☞ '이혼' 정찬 '최고의 연인' 캐스팅…'연기로 복잡한 심경 달래'
☞ 정찬 측근 '이혼 인정'…"양육권 등 합의 마쳤다"
☞ 오락가락 JTBC 편성, 득인가 실인가
☞ [포토]니나 아그달 part1, 외신 놀라게 한 섹시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