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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성유리가 ‘괴물’(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MBC 측은 성유리가 새 월화극 ‘괴물’(극본 장영철, 연출 주성우)의 여자주인공 차수연 역을 확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로써 성유리는 앞서 남자주인공 강기탄 역으로 확정된 강지환과 지난 2008년 KBS2 ‘쾌도 홍길동’ 이후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강지환과 성유리의 아역으로는 이기광과 이열음이 출연한다. 또 강지환이 맡은 강기탄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도건우역할엔 박기웅이 출연할 예정이다. 박영규, 이덕화, 정보석,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등 중견 배우들과 조보아, 이엘, 진태현, 고윤 등도 출연한다.
‘괴물’은,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화려한 유혹’의 후속으로, 3월 말부터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