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내친구집]①'내친구집', 여행은 끝났지만 우정이 남았네

  • 등록 2016-04-30 오전 7:00:00

    수정 2016-04-30 오전 7:00:00

‘내친구집’ 중국편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들의 여행은 끝났지만 우정이 남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 여행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가 시즌1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29일 첫 번째 시즌의 마지막 여행지인 미국편 최종화가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방송에 출연한 외국인 친구들을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여행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며 마침표를 찍었다. 친구들은 “더 많은 여행, 더 많은 여동생, 더 많은 노래, 더 많은 경험”을 외치며 시즌2를 기대했다.

◇대장정 마치고 시즌1 마무리

‘내친구집’은 지난해 2월 첫 방송돼 국내 부여군과 제주도를 포함해 중국과 벨기에, 네팔,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태국, 미국 등 12개국을 열세번 여행했다. 해당 국가 출신의 친구의 집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가족을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친구집’은 동 방송사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스핀오프다. 시청자에 친숙한 외국인 출연진이 한국이 아닌 제3국으로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했다. 다른 문화권에서 살아온 청년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며 현재의 사고를 갖게 됐느냐를 뒤쫓아 갔다. 여행 다큐멘터리에 예능프로그램 요소를 더하며 성공 사례로 남았다.

호주편
◇친구들끼리 우정 나누며 유종의 미

친구들은 ‘내친구집’의 시즌1이 끝나는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파티에는 자주 출연했던 유세윤, 장위안, 기욤 패트리를 비롯해 대부분의 친구들이 고깃집에 모여 술로 회포를 풀었다. 줄리안 퀸타르트는 “친구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샘 오취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타쿠야는 “친구들과 함께하고 소통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이었다”고 의미를 남겼다.

프로그램을 즐겨봤던 한 시청자는 시즌1 종료를 아쉬워하며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종영이 아니라 시즌2가 예고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친구의 집으로 떠나는 ‘내친구집’을 어서 보고 싶다”고 시청 반응을 남겼다.

◇여행예능의 새 이정표 세워

‘내친구집’은 글로벌 시대 문화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른 여행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돌발상황이 이어지는 여행을 통해 친구들의 솔직한 모습을 담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토론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서 논쟁하며 ‘다름’을 확인했다면 ‘내친구집’을 통해 서로를 ‘이해’했다. 여행을 통해 친구들의 유대감은 더 깊어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5년 7월 ‘내친구집’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세계 각국 청년들의 우정과 여행을 모티브로 이질적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시청자들에게 타국의 문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뉴질랜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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