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UP&DOWN]과연 누가 '비와이'를 꺾을 수 있을까

  • 등록 2016-07-02 오전 7:30:00

    수정 2016-07-02 오전 7:30:00

비와이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랩 하나로 압살했다. 래퍼 비와이가 정공법으로 1차 경연을 가볍게 통과했다.

비와이는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5 1차 경연에서 곡 ‘포에버’로 무대에 올랐다. 래퍼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가 이끄는 AOMG팀인 그는 지난주 방송된 팀 배틀에서 패배했으나 단독 공연 기회를 얻었다. 길&매드클라운 팀의 보이비와 맞대결했다.

비와이는 우승후보다운 실력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기교는 없었다. 다섯 명의 댄서를 제외하면 별다른 무대 장치도 없었다. 무대 직전 프로듀서 사이먼 도미닉은 “혼을 실은 4분을 해야할 것 같다”고 주문했고 비와이는 이를 따랐다. 그가 랩 할 때 관객은 환호했고 비트가 멈출 때 객석도 침묵했다.

마이크 하나면 충분하다. ‘포에버’는 자만도, 불필요한 겸손 없이 래퍼로서 자신감을 담은 곡이었고 비와이는 랩으로 이를 증명했다. 대결한 보이비가 흥겨운 분위기의 ‘호랑나비’로 선전했음에도 현장의 관객은 비와이에게 몰표를 던졌다. 최종 성적은 네 배가량 차이 났다.

현장에서 비와이의 무대를 지켜본 프로듀서와 경쟁 래퍼들도 칭찬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매드클라운은 “랩 뮤지션으로서 예술가적인 면모를 보여준 무대였다. 밀도도 높았다”고 극찬했다. 도끼는 “‘쇼미더머니’ 역사상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비와이는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이 랩하기 힘들다고 평가한 비트도 그라면 가능하다. 우승에 가장 가까이 있는 래퍼라는 걸 1차 공연부터 보여줬다는 평가가 쏟아진다.

과연 누가 비와이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까. 2차 공연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YG(쿠시&자이언티)팀의 래퍼와 맞붙는다. ‘쇼미더머니’ 제작진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래퍼 씨잼, 서출구, 슈퍼비 중 한 명이다. 상대가 누구든 많은 이들은 비와이의 승리를 점칠 가능성이 크다. 그 정도로 1차 공연에서 보여준 ‘포에버’ 무대는 임팩트가 컸다.

비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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