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왕국 JTBC]⑤'크라임씬3' 제작이 늦어지는 이유

  • 등록 2016-07-08 오전 7:00:00

    수정 2016-07-08 오전 7:00:00

크라임씬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지금부터 만들기 시작해도 6개월은 걸립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추리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 두 번째 시즌이 종방한 지 1년여가 지났다. 세 번째 시즌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치가 올라갔으나 제작 소식은 아직이다. 그렇다면 2016년 하반기는 어떨까. 프로그램을 연출한 윤현준 JTBC CP에게 물었다. 대답은 “아직”이다.

‘크라임씬’은 국내외 실제 범죄 사건을 재구성해 출연자에게 특정한 역할을 부여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추리 공방전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즌1이 방송된 후 호평을 받았고 이듬해 시즌2가 전파를 탔다. 케이블채널 tvN ‘더지니어스’와 더불어 추리 예능의 양대산맥으로 꼽혔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휴스턴 영화 영상 페스티벌’에서 TV 엔터테인먼트 경쟁 부문에서 금상을 받는 쾌거도 이뤘다.

‘크라임씬’ 제작은 JTBC 안에서도 고생스럽기로 유명하다. 윤현준 CP를 비롯해 후배 PD, 작가진 등은 복잡한 퍼즐을 구성하기 위해 며칠 밤을 새우기도 했다. 윤 CP는 “‘크라임씬’만큼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하는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라며 “단순한 추리게임 뿐만 아니라 시즌2에서 드라마타이즈까지 더해지며 제작하는 게 더 고생스러웠다. 아마 지금 당장 준비하기 시작해도 내년에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크라임씬’ 시즌3는 나오지 않는 것일까. 일각에서는 ‘투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즌인 ‘슈가맨’ 종방이 다가온 만큼 ‘크라임씬’도 나올 가능성이 있지않겠냐고 점쳤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버린 카드는 아니다. 윤현준 CP도 “절대로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JTBC로 옮긴 이유 중의 하나가 CP라고 하더라도 계속 현장에서 연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청자께서는 ‘크라임씬’을 많이 기다리시는데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슈가맨’에 이은 두 번째 ‘투유 프로젝트’도 아이템을 논의 중인데다 후배들과 함께한 프로그램도 곧 수면 위로 오를 겁니다. 하반기도 무척 바쁘겠네요.”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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