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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은 26일 7시 30분(현지시간) 북경 공인체육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16 황치열 북경콘서트 - 열화 BURNING’을 개최했다. 150분의 러닝타임 동안 40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등장한 황치열은 ‘허니’로 콘서트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혼자만의 영원한 시간’, ‘총 맞은 것처럼’, ‘울고 넘는 박달재’, ‘그 사람’, ‘부담’, ‘아버지’, ‘뱅뱅뱅’, ‘청사과낙원’,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등 14인조의 생생한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20곡의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황치열은 “오랜 시간 가수의 꿈을 꿨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건 모두 팬 여러분 덕분이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중국어로 인사말을 전했다. 능숙한 중국어를 구사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