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새 뮤즈, 플로렌스 퓨는?…“놀라운 신예”

  • 등록 2017-11-04 오전 10:10:24

    수정 2017-11-04 오전 10:10:24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뮤즈는 플로렌스 퓨였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박찬욱은 차기작으로 BBC가 제작하는 6부작 드라마를 택했다. 스파이 스릴러의 거장인 영국 작가 존 르 카레의 소설인 ‘더 리틀 드러머 걸’을 원작으로 한다. 탁월한 재능과 영민한 두뇌,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영국인 연극배우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의 위험한 사랑을 다룬다. 2018년 촬영에 돌입한다.

주연은 플로렌스 퓨다. 1996년생인 퓨는 올해 21세인 영국 출신 배우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데뷔작인 영화 ‘폴링’(2016)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상대를 압도하는 눈빛, 신비로운 얼굴,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으로 런던 영화제,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상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첫 주연작인 ‘레이디 맥베스’(2017)는 더욱 강렬했다. 귀족 부인 캐서린 역을 맡아 지주의 집으로 팔려온 어린 소녀가 자신의 욕망을 서서히 분출하며 저택을 장악해 나가는 과정을 흡입력 있게 표현했다. 이에 퓨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당시 박찬욱 감독은 “지난 한 해 동안 만난 신인 여배우들 중 가장 돋보였다”고 추천사를 전했다.

박찬욱은 그동안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주축이 된 작품을 만들었다. ‘복수는 나의 것’(2002)의 배두나, ‘친절한 금자씨’(2005)의 이영애, ‘박쥐’(2009)의 김옥빈, ‘스토커’(2013)의 미아 와시코브스카, ‘아가씨’(2016)의 김민희·김태리가 여기에 해당된다. 세계적인 거장과 촉망 받는 신예의 만남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