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아가씨` 英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 등록 2018-01-10 오전 9:50:28

    수정 2018-01-10 오전 9:50:28

‘아가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진출했다.

‘아가씨’는 내달 18일 영국 런던 로얄알버트홀에서 열리는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에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러브리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 등과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아가씨’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아가씨 히데코와 그 돈을 노리는 백작, 백작과의 거래로 아가씨에게 접근하는 하녀 숙희의 이야기로 2016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기술부문의 공을 인정받아 벌칸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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