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경기 페널티킥 10개..VAR 러시아 월드컵 변수 등장

개막 후 17경기에서 페널티킥 10개, 경기당 0.58개
주심이 놓친 반칙, VAR이 찾아내 주심 판단에 도움
  • 등록 2018-06-20 오전 9:31:30

    수정 2018-06-20 오전 9:31:30

스웨덴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VAR 판독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골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7경기에서 페널티킥 10개. 경기당 0.58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VAR)이 승패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2개국이 참가한 러시아 월드컵은 20일(한국시간) 오전까지 조별리그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페널티킥은 무려 10개가 나와 단일 대회 최다 페널티킥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을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역대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페널티킥 기록은 18개다. 1990년 이탈리아,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대회에서 모두 18개의 페널티킥이 나왔다. 이번 대회에선 앞으로 47경기가 더 남아 있다. 경기 당 0.58개의 페널티킥이 나오고 있어 지금의 추세라면 최대 38개의 페널티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예년에 비해 페널티킥이 많이 나오는 건 이번 대회부터 적용된 VAR의 영향이 크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그라운드 심판 이외에도 지나간 장면을 다시 판정하는 비디오보조심판(VAR·Video Assistant Referee)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그라운드에서 놓친 주심의 판단을 돕고 있다. 득점 장면과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직접 퇴장, 다른 선수에게 잘못 준 경고 등 네 가지 상황에서 VAR을 적용하고 있다.

VAR은 승패에 영향을 미쳤다. 16일 프랑스와 호주, 18일 한국과 스웨덴 그리고 20일 이집트와 러시아 경기에서 나온 페널티킥은 모두 VAR 판독에 의해 주어졌다. 특히 한국은 VAR 판독에 의해 귀중한 승점을 놓쳤다. 18일 스웨덴과 F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0분 페널티 지역 내에서 김민우가 빅토르 클라손을 태클로 저지했다.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고 경기를 계속 진행했으나 이후 VAR을 통해 김민우가 공은 건드리지 못한 채 클라손을 걸어 넘어뜨리는 것을 확인하고 페널티킥을 줬다. 이 한 골로 한국은 스웨덴에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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