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이적생 듀오' 파다르-전광인, 시너지 효과 눈길

  • 등록 2018-10-13 오후 4:46:32

    수정 2018-10-13 오후 4:47:03

현대캐피탈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현대캐피탈 전광인. 사진=KOVO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적생’ 전광인과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개막전부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현대캐피탈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0)으로 눌렀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카드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새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파다르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양 팀 최다득점인 23점에 62.96%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국가대표 주전 레프트 전광인도 공수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한국전력에서 뛰다 FA 자격을 획득한 뒤 현대캐피탈과 계약한 전광인은 득점은 9점이었지만 리시브, 수비 등 궂은 일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로 다른 팀에서 적으로 만났던 두 선수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새로운 단짝이 됐다.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카드 시절 중요한 순간 공격을 거의 전담하다시피한 막중했던 파다르는 전광인과 함께 하면서 점유율 부담을 크게 덜었다. 그만큼 체력을 안배하면서 경기 후반까지 힘과 점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파다르는 “전광인 덕분에 점유율이 낮아지니 필요할때 힘을 더 비축할 수 있다”며 “팀 전체가 공격적이어서 긴장감 없이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전광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전광인도 파다르 덕분에 훨씬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한국전력 시절 어려운 볼을 도맡아 때렸던 것과 달리 이제는파다르가 해결사 역할을 하니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 전광인의 또다른 강점인 수비적인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전광인도 “파다르가 상대팀이었다가 같은 팀이 되니까 너무 편하다. 어려운 볼을 때려주니까 너무 고맙다”며 “파다르의 서브가 유독 많이 휘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안받아도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로서 첫 시즌을 맞이하는 전광인은 “전 소속팀과 달리 현대캐피탈은 플레이가 너무 빨라서 쉬지 않고 스텝을 밟아야 한다.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게 사실이다”며 “내가 직접 공격을 안하더라도 계속 점프를 해야 한다. 빨리 현대캐피탈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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