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윤정 입담부터 홍자매·한채영 김장까지 '시청률 1위'

  • 등록 2019-12-02 오전 8:47:24

    수정 2019-12-02 오전 8:47:24

‘미운우리새끼’(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드라마, 예능을 포함 2049 시청률 주간 종합 1위는 물론, 일요 종합 1위, 동시간대 1위까지 3관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가구 시청률 16.9%, 18.5%, 19.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7.0%로, 가구 시청률 일요 예능 전체 1위는 물론 2049 시청률 주간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홍자매의 김장에서는 이날 21.1%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았다.

이날은 트로트여왕 장윤정이 출연해 어머니들의 신청곡인 ‘초혼’, ‘꽃’ 등을 무반주라이브로 부르며 감동을 안겼다. 이어 정동진으로 해돋이를 보러간 임원희와 정석용은 짠내나는 대화로 웃음을 선사했다. 궂은 날씨로 해돋이에 실패한 두 사람은 모닝 회를 먹으며 막걸리를 먹다가 잠에 빠졌다. 늦은 저녁에 일어나 또다시 해장에 나선 두 사람은 최근에서야 휴대폰 잠금 설정을 해놓은 원희의 휴대폰을 두고 뭔가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며 옥신각신했다. 급기야 석용은 원희의 휴대폰 검열에 나섰고, 셀카 사진 속에서 의문의 여자 사진을 발견하고 “이 여자는 누구야?”라며 깜짝 놀랐다. 원희는 추억에 잠기며 “지울 순 없잖아. 그냥” “지울거야”라고 하자 석용은 “걔는 벌써 지웠을거야”라고 말해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배정남은 절친 형님 이성민과 첫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날 모델 18년차인 정남은 모델 새싹인 성민에게 포즈를 설명해주며 선배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배정남은 이성민과 함께 찍은 영화가 첫 주에 100만이 넘을 경우 판다 탈을 쓰고 놀이공원에 가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미운우리새끼’(사진=SBS)
한편, 홍자매는 배우 한채영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수육을 해먹으며 식욕을 자극했다. 홍자매는 김치를 담글 때 연근과 고구마를 갈아 넣고, 청각을 첨가해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을 더하는 ‘홍금이네 김장 비법’을 공개했다.

특히 한 채영은 선영에게 “언니의 이상형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선영은 “착한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선영은 이어 “내가 문자했을 때 1분 안에 답장을 보내주는 남자”라고 답했다. 이 장면은 이날 21.1%까지 치솟으며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이어 MC들과 어머니들은 “자기야 사랑해”를 문자로 보냈을 때 과연 누가 답장을 가장 먼저 받을까 즉석 미션에 나섰다. 일등으로 답장이 온 장윤정은 도경완의 “어딘데?”라는 답변으로, 신동엽은 “왜그래?”라는 답장으로 흔한 현실 부부의 반응을 보였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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