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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 시즌3) 7회는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 최고 시청률은 5.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필모 서수연 부부와 아들 담호가 함께한 부산 방문기, 이재황 유다솜의 사주 풀이와 궁합 결과, 정준 김유지의 동반 광고 촬영 현장, 강두와 천명훈의 이별 그 후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멤버 한정수의 등장과 LA에서 소개팅 모습이 담겼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둘 만의 추억이 가득 담긴 부산을 셋이 되어 다시 찾았다. 두 사람은 연애 시절 자주 가던 횟집에 가서 친구들을 만났고, 친구들은 아들 담호에게 능숙하게 분유를 먹이는 이필모를 보며 “아빠다워졌다”고 감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필연부부 어서오이소’라는 환영 현수막이 걸린 민박집을 방문했고, 이필모는 횟집 어머니께 선물 받은 전복에 달걀말이와 어묵탕을 곁들인 저녁상을 뚝딱 차려 서수연을 불렀다. 이필모는 “1년 동안 고생했다”라며 “담호가 없으면 난 폐인처럼 살 거야. 그런데 네가 없으면 난 죽을 거야”라는 감동적인 고백으로 서수연을 눈물짓게 했다. 필연부부의 방문 소식을 들은 송정 주민들은 성대한 환대 파티를 열어줬고, 세 식구는 파티가 끝난 후 해변가를 거닐며 셋이 되어 더 풍성한 부산의 밤을 추억했다.
그리고 새로운 연맛 멤버로 한정수가 등장했다. 미국 LA에 거주 중인 한정수는 소개팅녀 쇼 호스트 조유경을 만나자 “날씨가 추운데 괜찮냐”고 묻는 스윗한 매너를 보였고 조유경 역시 한정수표 아재 개그에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정수는 조유경과 버스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던 중 가족 같은 친구 김주혁의 죽음 후 오래 만난 연인과도 결별하며 상심한 마음에 모든 일을 중단하고 LA를 찾은 속사정을 전했고, 조유경은 묵묵히 이야기를 들으며 무언의 위로를 건넸다. 머슬비치에 도착한 후 한정수는 길거리 농구팀에게 함께 농구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자신 있게 웃옷을 벗어던지고 코트 위로 뛰어들었다. 한 편의 ‘라라랜드’와 같은 두 사람의 만남이 설렘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연맛 최고 화제 커플 정준과 김유지는 1년 계약 동반 화장품 광고를 따내며 ‘대세 커플’임을 인증했다. 정준은 촬영 내내 왕년의 하이틴 스타 포스를 내뿜으며 김유지에게 표정 및 포즈를 지시했지만, 정작 자신이 더 어색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 촬영 후 두 사람은 정준이 키우는 네 마리 강아지와 애견 카페로 가 여섯이 된 것을 기념하는 ‘가족사진’을 찍었고, 첫 만남을 가졌던 양꼬치 집을 찾아 김유지의 친구들을 만났다. 정준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 친구들은 김유지에게 “진짜 연애를 하는 것 같아 보인다”고 웃어보였고 김유지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정준이 돌아오자 친구들은 ”오빠가 신뢰를 많이 준 것 같아요“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정준 역시 ”나는 축복 받은 사람이야“라며 김유지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표현했다.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