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투병 김철민 근황 "간에 퍼졌던 암 세 군데가 사라졌다"

  • 등록 2020-06-22 오전 9:48:54

    수정 2020-06-22 오전 9:48:54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폐암 투병 중 개 구충제 복용으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김철민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
22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에서 ‘트로트계의 BTS’ 진성이 일일 점장으로 출격하는 가운데 김철민이 출연해 노래한다.

김철민은 “개가수 김철민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등장해 암 투병 중인 근황을 밝힌다. 또 기적을 노래하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항암치료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후 김철민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일상을 SNS에 공개하는 등 긍정적인 투병기를 전한다. 김철민은 “노래 한 곡 부르기도 힘들었었다”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서 항암효과를 본 것 같다”고 했다.

또 김철민은 “곧 죽는구나 생각했었다”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투병한 사연을 전하고, “간에 퍼졌던 암이 네 군데였는데 세 군데가 사라졌다”며 깜짝 놀랄만한 현재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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