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선수 진상규명 도와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등장

  • 등록 2020-07-02 오전 8:53:02

    수정 2020-07-02 오전 8:54:2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의 고(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故 최숙현 선수의 지인은 2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故 최숙현 선수의 지인은 국민청원 사이트에 “(전 소속팀)경주시청에서 차마 말로 담아낼 수 없는 폭행과 폭언, 협박과 갑질, 심지어는 성희롱까지 겪어야 했다. 해당 폭력들은 비단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글을 올렸다.

또한 지인들은 “故 최숙현 선수가 공공 기관, 책임 있는 단체에 도움을 청하였지만, 모두 그를 외면했다”며 “가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 그리고 진상규명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 출신의 故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지인들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후 부산 숙소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지난 4월 경주시청 소속 선수 및 관계자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