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욱 "내 노래가 '코로나 블루' 해소 도움됐으면" [인터뷰]②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 15일 발매
'포장마차' 잇는 '술라드' 시리즈 연작
"술, 사람들 희로애락 잘 담아낸 소재"
  • 등록 2020-12-19 오전 11:36:00

    수정 2020-12-19 오전 11:36:00

황인욱(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찾는 게 술이잖아요.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잘 담아낸 소재라 할 수 있죠.”

‘술라드’ 대표주자 황인욱이 ‘술’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이같이 밝혔다.

황인욱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술은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다. 특히 음악과 만나면 그 시너지가 배가 된다”며 “그렇다고 내 노래가 술을 권장하는 건 아니다. 그저 술 한 잔 기울이며 애틋했던 사랑을 추억하는 데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에 대한 소개도 들어봤다. 황인욱은 “이번 곡은 작사, 작곡뿐 아니라 프로듀싱 등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곡”이라며 “코러스, 드럼, 기타, 스트링 등 전반적인 부분의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했다. 이어 “사운드를 풍부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그래서인지 애착도 더 많이 가고, 조금 더 ‘내 노래’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인욱은 “‘한잔이면 지워질까’는 이별을 술 한 잔으로 지우자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미련이 많이 남은 한 남자의 이야기”라며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노래를 써 내려가는 편인데, 이별을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가 많이 녹아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의 경우 멜로디 라인 자체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이번엔 변화를 주려고 했다”며 “후크송처럼 ‘한잔이면 지워질까’라는 부분이 많이 반복되는데, 그래서인지 귀에 더 쏙쏙 꽂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황인욱은 “많은 분이 공감하고 들어줬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 블루를 지울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황인욱은 지난 15일 신곡 ‘한잔이면 지워질까’를 발매했다. ‘한잔이면 지워질까’는 황인욱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만나 한층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이별 후에도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슬픔을 표현한 곡으로, 황인욱이 작사와 작곡은 물론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 특히 전작 ‘취했나봐’가 달달한 혼술송이었다면, 이번 ‘한잔이면 지워질까’는 추운 겨울 연인과 헤어진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애틋한 혼술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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