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문준영, BJ 하루와 '폭로전'…"19금 영상 공개할 것"

  • 등록 2022-03-27 오후 4:27:05

    수정 2022-03-28 오전 7:12:4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BJ 하루와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하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 아이돌 멤버 A씨와 있었던 일을 폭로했다.

(사진=BJ 하루 채널 캡쳐)
하루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사업적 얘기를 하면서 접근을 시도했다. 이후 A씨는 “넷플릭스에 BJ 하루님 영상을 올리고 싶다”, “원하는 게 뭐냐. 아프리카 TV를 인수하면 되냐”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하루는 주장했다.

이를 거절한 하루는 “나한테 팬심이 있다고 만나자더라. 부담돼서 거부했는데 누가 봐도 고백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계속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는데 저는 답장을 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얼마 전에 제 방송에 오시기 시작하더라. 사다리에 얼굴 낙서가 나왔는데 그분이 그룹 이름의 줄임말로 닉네임을 바꾸더라”며 “내가 부담된다고 얘기했는데도 온 게 너무 불편했다. 그분이 저에게 별풍선을 많이 쐈다. 근데 누구인지 알고 난 상태에서 받는 건 너무 불편했다”고 전했다.

하루가 고백을 거절하자 A씨의 태도는 돌변했다고 밝혔다. 하루는 “유명한 사람이어서 바로 말씀드리기가 어려웠다. 그냥 저도 열심히 응원했다고 거절했다”며 “그러자 이 남성은 ‘제 얼굴, 몸, 춤, 목소리까지 다 제 스타일이 아니다. 자존심 상한다. 지금 누명 쓰고 협박을 받아서 기사까지 난 마당에 이게 뭐야. 풍(별풍선) 쏜 거 다 환불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는 “당시 기분이 많이 안 좋았다. 날 너무 가볍게 보고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했던 건가 싶었다”며 별풍선 금액 중 수수료를 제한 약 169만 원을 모두 환불해준 내역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폭로가 논란이 되자 누리꾼들은 최근 음주운전 도마 위에 오른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을 지목했다.

(사진=문준영 인스타그램 캡쳐)
이에 문준영은 지난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하루의 폭로 영상을 게재하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문준영은 “이때다 싶어서 물타기 어그로를 끄시는데..대단하시다”며 “19금 영상이 공개되면 파장이 크신가 봐요? 무슨 해프닝이 있었는지 다 공개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저는 그쪽이 노출하는지 안 하는지도 관심 없다. 근데 하루 동안 몇백만 원, 몇천만 원 쓰는 팬들에게 대체 공개한다는, 열혈팬들에게만 해당되는 선물인 1대1 톡으로 받는 사진들과 영상들은 과연 뭘까. 왜 19금 영상이라고 하는 걸까”라며 “구독자 10만 넘어가면 공개하겠다”고 또 다른 폭로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문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추측성 실명거론, 보도자료는 강력하게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6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가로수길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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