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세계선수권 국내 첫 개최...올림픽 진출 경쟁 본격화

  • 등록 2022-10-23 오전 11:10:38

    수정 2022-10-23 오전 11:15:56

2022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종호(Leon). 사진=올댓스포츠
한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전지예(Freshbella)가 2022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의 최고 선수들이 모여 대한민국 서울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은 21일과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2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진출하기 위한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한국 국가대표 김종호(Leon), 최승빈(Heady), 전지예(Freshbella), 김예리(Yell)를 비롯해 전 세계 55개국 약 450명이 참가했다. 2019 첫 대회가 열린 이래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24 파리올림픽을 21개월 남긴 상황에서 열렸다. 올림픽 무대를 노리는 세계 각지의 브레이킹 강자들이 더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WDSF는 지난 8월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출전권 획득 방법을 발표한 바 있다. 파리올림픽에는 B-Boy(남자), B-Girl(여자) 각 16인씩 총 32명이 출전한다.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선 세계선수권과 대륙별선수권, 올림픽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출전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2023년도 세계선수권과 대륙별선수권(또는 대륙별 종합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올림픽 직행 자격을 얻는다. 이들 대회 및 WDSF가 주최하는 시리즈 대회 상위 입상자는 2023년 열리는 올림픽 퀄리파잉 시리즈(Olympic Qualifying Series, OQS)에 진출해 남은 올림픽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21일 예선전과 128강전, 64강전이, 22일에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진행됐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 마케팅 대행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대회 둘째날인 22일 약 1600명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틀 간의 대회 결과 한국계 캐나다 국적의 비보이 필 위저드(Phil Wizard·캐나다)와 비걸 아미(Ami·일본)가 각각 남녀부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 은메달은 결승에서 필 위저드에 패한 시게킥스(Shigekix·일본), 동메달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빅터(Victor·미국)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은메달은 671(중국), 동메달은 아유미(Ayumi·일본)가 획득했다. 일본은 남녀부에서 메달 3개를 휩쓸며 브레이킹 강국임을 입증했다.

반면 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4명을 비롯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부에 출전한 박인수(Kill)가 8강에 진출했지만 어깨와 팔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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