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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아는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 무당 최만월 역으로 분해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겼다. 앞서 만월은 악귀를 만들기 위해 가둬둔 아이가 음식을 향해 손을 뻗자 곧바로 칼로 내리친 뒤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지난 7화에서는 만월과 해상(오정세)의 집안 사이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만월은 광기 어린 모습으로 자신을 체포하러 온 형사들을 역으로 공격하며 등장했다. 사투끝에 유치장에 갇힌 만월은 갑자기 들려오는 노크소리를 듣자마자 두려움에 젖은 눈빛으로 다급하게 소리치며 순식간에 공포감을 조성했다. 이어 문이 열린 후 바들바들 떨며 무언가에 조종당하는 만월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들었다.
드라마 ‘악귀’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