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해병대 후유증..."쫑구야" 부름에 "이병 오종혁" 폭소

  • 등록 2013-06-19 오전 8:24:09

    수정 2013-06-19 오전 8:24:09

▲ 가수 오종혁(맨 오른쪽)이 해병대를 복무한 후유증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진= SBS 제공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지난 2월 전역한 가수 오종혁이 해병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오종혁은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지금은 군기가 많이 빠졌지만 전역 초반에는 고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습관적으로 ‘다나까’ 말투를 자꾸 쓰게 된다”며 “동갑은 괜찮은데 어른을 대할 때 자연적으로 부동자세와 ‘다나까’ 말투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다나까’ 말투는 군대 상급자에게 무조건 ‘합니다’나 ‘입니까’로 끝나는 존칭 종결어미를 사용한다고 해서 만들어진 은어다.

오종혁은 “누가 오종혁이라고 이름을 부른 것도 아니고 ‘쫑구야’라고 불렀는데 ‘이병 오종혁’이라고 대답했다. 뒤에서 누가 부르면 그렇게 된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도 전역하고 저랬지”, “남자들은 절대 공감할 듯”, “그 병 나도 알지”, “오종혁 멋있다”, “한참 웃었네”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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