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신기술 '양학선2' 성공시키며 코리아컵 우승

  • 등록 2014-04-19 오후 7:08:55

    수정 2014-04-20 오후 2:44:35

‘도마神’ 양학선이 19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신기술 ‘양2’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마神’ 양학선(22·한국체대)이 국내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신기술 ‘양학선2’를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412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15.037점)를 0.375점 차로 따돌렸다.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신기술 ‘양학선2’를 처음 선보였다. 2011년 첫 코리아컵에서 ‘여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 비트는 기술)’에서 반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 ‘양학선’을 처음으로 펼쳐 신기술을 인정받았다.

이번에는 ‘스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양학선2‘를 공개했다. 원래 양학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양학선2‘를 준비했지만 당시 컨디션 난조로 구사하지 않았다.

양학선은 1차 시도에서 착지가 크게 흔들렸다. 뒤로 넘어지면서 손을 짚은 뒤 몸이 한 바퀴 돌아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4.900점을 받는데 그쳤다. 하지만 2차 시도에선 한 발을 내밀기는 했지만 깔끔한 착지를 보여 15.92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성공한 ’양학선2‘ 기술은 난도 6.4의 기술로 정식 등록됐다. 이로써 양학선은 도마 종목에서 6.4짜리 최고 난도 기술을 2개나 갖춘 세계 유일의 선수가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