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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배급사 CJ E&M은 극장 관람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명량’을 무료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개봉’ 행사를 진행한다. CJ E&M은 2일 “‘명량’의 극장 상영이 대부분 종료되는 9월 16일부터 극장을 찾기 힘든 군인, 경찰, 독거노인, 공부방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 규모의 무료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J E&M 관계자는 “17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뜨거운 애국심”이라며 “<명량>이 받았던 큰 사랑을 일부나마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공익 목적의 상영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CJ E&M은 “상영 회수만 200회 이상 예정인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0만명이 넘는 인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전국민이 골고루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명량’은 역사에 남을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임진왜란 당시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작품. 지난 7월 30일에 개봉해 대한민국에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키며 개봉 18일째 외화 ‘아바타’를 뛰어 넘고 역대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으며 대한민국 영화계 사상 최초로 1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