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터보 탈퇴 이유.. 이경규 때문" 무슨 사연?

  • 등록 2015-01-27 오전 8:56:04

    수정 2015-01-27 오전 8:56:04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정남이 “그룹 터보 탈퇴 당시 이경규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정남이 “그룹 터보 탈퇴 당시 이경규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터보의 김종국, 김정남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김정남은 “강남 나이트클럽에서 이경규가 DJ를 하는 것을 보고 터보 탈퇴할 것을 결심했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터보 탈퇴할 때 이경규 영향이 80%가 된다”며 “우연히 강남 나이트클럽에서 DJ를 하고 있던 이경규를 만났고, DJ 수익이 꽤 크다는 것을 알고 욕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시 이경규는 방송활동을 계속해 페이가 올라갔고 자신은 방송출연을 못해 페이가 떨어져 결국 밤무대 생활도 접을 수밖에 없었음을 밝혔다.

김정남은 탈퇴 후 김종국에게 18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종국이를 두고 나만 나갔다는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또 많이 벌 때는 안 해놓고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을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그동안 연락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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