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방송 ‘컴캐스트 스포츠넷 필라델피아(CSNPhilly)’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경기 중계석에 등장한 아이버슨의 모습을 전했다. 그는 이날 중계진으로부터 웨스트브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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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의 골수팬이다”고 말문을 연 아이버슨은 “그러니깐 내 말은, 그는 열정, 자기 주관이 뚜렷한 면에서 나를 떠올리게 한다”고 답했다. 아이버슨은 현역시절 자신처럼 투지와 승부욕, 열정, 소신이 가득한 웨스트브룩을 높이 평가했다.
현역시절 필라델피아에서만 11시즌을 뛴 아이버슨은 한 차례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통산 4차례(1999, 2001, 2002, 2005년) 득점왕에 오른 전설이다. 그는 연일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있는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981-1982시즌 모제스 말론(휴스턴 로키츠, 당시 46승 36패) 이후 처음으로 ‘50승 미만 팀’에서 MVP 수상자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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