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4년 만의 타이틀 탈환 기회 잡았다..2타 차로 추격

  • 등록 2015-10-25 오전 11:56:48

    수정 2015-10-25 오전 11:56:48

케빈 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에서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케빈 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브렛 스테그마이어(미국·13언더파 200타)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2011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1승을 올렸다. 평생 잊지 못할 대회다. ‘기회의 장소’에서 선전하고 있는 케빈 나는 4년 만의 대회 타이틀을 되찾을 발판을 마련했다.

2015-2016시즌 출발도 나쁘지 않다. 케빈 나는 지난주 열린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마이클 김(22)과 김시우(20·CJ오쇼핑)는 나란히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려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38위다.

김민휘(23)와 박진(36)은 나란히 1오버파 214타를 적어내 2차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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