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 "첫 자작 타이틀곡 성과 만족"…아티스트 길 첫걸음

  • 등록 2016-08-16 오전 7:12:31

    수정 2016-08-16 오전 7:12:31

주니엘(사진=C9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가 쓴 곡이 타이틀곡이잖아요. 처음이죠. 다른 누군가와 협업을 한 것도 처음이고요. 기타도 안치고 트랙을 받아서 곡을 썼어요.”

가수 주니엘에게 지난달 발매한 신곡 ‘물고기자리’는 다양한 부분에서 ‘첫 시도’였다. 자신이 가사를 썼고 작곡과 필터와 함께 작곡을 했다. 그 동안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쌓아왔지만 타이틀곡이 자작곡이라는 건 의미가 다르다.

주니엘은 “자신의 곡을 쓸 줄 알아야 뮤지션이라고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등등 전 작업을 총괄할 수 있어야 아티스트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기준을 설명했다. 아티스트로 가는 하나의 전환점이 이번 노래였다. 자신이 데뷔한 대형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3월 신생 C9엔터테인먼트로 옮겼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주니엘은 “FNC에서 많은 걸 배웠지만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재계약 시점에서 소속사를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물고기자리’는 만들고 나서 가사와 멜로디, 코드진행 모두 만족을 했던 노래예요. 진짜 제가 내고 싶었던 목소리로 완성을 했죠. 대중이 원하는 주니엘의 노래는 이럴 거라는 생각도 했고요.”

일단 답은 제대로 맞은 것 같은 분위기다. 팬들의 반응은 그 만큼 좋았다. “드디어 주니엘이 자신이 쓴 노래로 활동을 하는 구나”, “역시 주니엘은 주니엘의 노래로 활동을 해야 좋은 것 같다” 등의 평가는 주니엘을 뿌듯하게 했다. 주니엘은 “노래가 나오는 순간 너무 행복했는데 차트에 진입하고 리뷰가 올라오는 것을 보니까 노래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부담이 떠올랐다. 반응이 좋아 다행스러웠다”며 웃었다.

주니엘(사진=C9엔터테인먼트)
성적도 만족할 만하다고 했다. ‘물고기자리’는 발매 당일 멜론 실시간 차트 26위로 진입했으며 엠넷닷컴에서는 2위까지 올라갔다.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인 멜론의 차트에 진입하기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터다.

이번 컴백을 하면서 거리에서 버스킹도 했다. 국내 데뷔 전 일본에서는 숱하게 했던 버스킹이다. 3년간 1주일에 3번씩 하루 3번씩 버스킹을 했다. 이번에는 자신이 소속사에 해보자고 제안을 했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프로모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무료로 주니엘의 노래를 들려주는 버스킹을 많이 하면 유료 공연에 관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생각도 가능하다. 주니엘은 “노래가 좋으면 내년에 공연을 해도 사람들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유료공연을 열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많다. 날씨가 덥다보니 버스킹보다 실내 공연장에서 공연을 보고 싶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새 출발의 첫 걸음을 뗐다. 올해 말까지 계획은 잡아놨다. 올해 미니앨범을 한 장 내고 연말에는 캐럴송을 발표하고 싶다고 했다. 그 외에도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솔로뿐 아니라 밴드도 하고 싶어요. 라디오 DJ도 해보고 싶고요. 전에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연기에도 욕심이 나네요.”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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