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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니엘에게 지난달 발매한 신곡 ‘물고기자리’는 다양한 부분에서 ‘첫 시도’였다. 자신이 가사를 썼고 작곡과 필터와 함께 작곡을 했다. 그 동안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쌓아왔지만 타이틀곡이 자작곡이라는 건 의미가 다르다.
주니엘은 “자신의 곡을 쓸 줄 알아야 뮤지션이라고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등등 전 작업을 총괄할 수 있어야 아티스트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기준을 설명했다. 아티스트로 가는 하나의 전환점이 이번 노래였다. 자신이 데뷔한 대형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3월 신생 C9엔터테인먼트로 옮겼기에 가능한 성과였다. 주니엘은 “FNC에서 많은 걸 배웠지만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재계약 시점에서 소속사를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물고기자리’는 만들고 나서 가사와 멜로디, 코드진행 모두 만족을 했던 노래예요. 진짜 제가 내고 싶었던 목소리로 완성을 했죠. 대중이 원하는 주니엘의 노래는 이럴 거라는 생각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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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컴백을 하면서 거리에서 버스킹도 했다. 국내 데뷔 전 일본에서는 숱하게 했던 버스킹이다. 3년간 1주일에 3번씩 하루 3번씩 버스킹을 했다. 이번에는 자신이 소속사에 해보자고 제안을 했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프로모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제 새 출발의 첫 걸음을 뗐다. 올해 말까지 계획은 잡아놨다. 올해 미니앨범을 한 장 내고 연말에는 캐럴송을 발표하고 싶다고 했다. 그 외에도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솔로뿐 아니라 밴드도 하고 싶어요. 라디오 DJ도 해보고 싶고요. 전에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연기에도 욕심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