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랜드' 노홍철, 당나귀 '홍키' 입양한 이유는?

  • 등록 2017-06-07 오전 7:07:36

    수정 2017-06-07 오전 7:07:36

MBC '하하랜드'(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MC를 맡은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하하랜드’ 첫회에서 당나귀 홍키와 첫 만남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6일 방송된 ‘하하랜드’에서 라디오 DJ를 하던 중 당나귀를 키우는 청취자와 연결된 게 홍키와 만나게 된 계기라고 털어놨다. 노홍철은 “그 당시에는 ‘네? 당나귀를요?’라고 했는데 너무 호기심이 생겼다”며 “당나귀를 구경했는데 이후에도 생각이 계속 났다”고 말했다. 이어 “당나귀를 보러 그 집에 갔을 뿐 아니라 당나귀가 가 있다고 하면 축제에도 찾아갔다. 당나귀 농장에도 갔다”며 “계속 생각이 났다”고 당나귀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홍키의 피부병 치료를 위해 노홍철이 함께 병원에 가는 모습도 담겼다. 노홍철은 홍키가 피부병 진단을 받자 “너무 미안했다. 그 때부터 눈이 슬퍼보였다”고 밝히는가 하면 평소 깔끔하기로 소문이 났지만 “홍키의 변을 맨손으로 집는다. 가족이라서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다”는 말도 했다.

‘하하랜드’는 첫 회에서 고양이와 쥐가 한집에서 사는 독특한 사연, 장애를 지닌 강아지 마린이의 가족을 찾기 위한 여정, 사람들의 학대로 장애를 안게 된 동물들의 사연 등이 소개됐다.

‘하하랜드’는 ‘휴먼(Human)’의 ‘H’와 ‘애니멀(Animal)’의 ‘A’를 붙여 만든 제목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하’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노홍철과 가수 겸 배우 유진이 MC를 맡았고 개그맨 지상렬, 송은이, 걸그룹 AOA 멤버 찬미가 패널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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