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경기 연속골 작렬...EPL 진출 후 첫 헤딩골

  • 등록 2017-12-14 오전 8:47:26

    수정 2017-12-14 오전 8:47: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헤딩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멋진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골문으로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이로써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골, 리그 5호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3일 EPL 왓퍼드전과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EPL 스토크시티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4경기 연속골은 지난 시즌에 이어 잉글랜드 진출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손흥민이 헤딩골을 기록한 건 2015년 8월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이 경기 전까지 37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헤딩골은 한 골도 없었다. 올시즌도 앞서 기록한 7골 가운에 4골은 왼발, 3골은 오른발로 만든 것이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에릭 라멜라와 함께 2선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노리던 손흥민은 결국 후반 42분 헤딩슛으로 기어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골을 성공 시킨 뒤 후반 44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손흥민의 추가골까지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9승 4무 4패 승점 31을 기록, 순위를 7위에서 4위로 끌어올렸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7.5점의 평점을 매겼다. 선제골을 넣은 오리주가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해리 케인이 8.1점과 7.9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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