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아내 폭행 이어 상해죄 피소 '연일 논란'

  • 등록 2018-04-26 오전 9:17:03

    수정 2018-04-26 오전 9:17:03

김흥국, 아내 폭행 입건.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흥국이 이번엔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당했다.

26일 한 매체는 ‘최근 해임된 박일서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이 김흥국을 상대로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장은 이날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됐다.

박일서 부회장은 지난 20일 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자신의 해임,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임원들의 징계가 무효임을 알리기 위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으로부터 전치 2주의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었으며, 입고 있던 옷이 찢겼다고 박 부회장은 주장하고 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에 “폭행이 아니라 서로 몸을 밀치는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흥국은 25일 새벽 부부 싸움을 하다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흥국은 아내의 폭행 및 입건에 대해서 부인했지만, 경찰은 피해자인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아 피해자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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