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화사 母 건강 악화 소식에 눈물…"놓치는 것에 대한 상실감"

  • 등록 2020-07-18 오전 10:58:46

    수정 2020-07-18 오전 10:58:4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마마무 화사가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눈물 흘렸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가 아버지로부터 어머니의 몸이 안 좋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화사는 신곡 ‘마리아’가 담긴 솔로앨범 음원의 공개되던 날 아버지의 반응이 궁금해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화사의 아버지는 통화 도중 “너한테 이런 얘기하면 안 되는데 엄마가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그랬는데”라고 말했고 화사는 순간 무슨 일이 생겼는지 걱정돼 표정이 굳어졌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화사는 눈물이 터져 팔로 얼굴을 가린 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화사 어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아 CT 촬영을 한 상태였던 것이다.

화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그동안 이 앨범을 준비하느라고 가족, 친구들에게 소홀했다. 이기적으로 저는 이 앨범에만 계속 집중하고 그런 상태였다”며 “행복하자고 이 일을 하는 건데 놓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보니”라며 또 한 번 눈물을 쏟았다.

화사 어머니의 건강상태는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화사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엄마한테 다 이를 거야, 아빠가 나 울렸다”며 애써 밝은 모습을 지어보여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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