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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대한축구협회(K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음달 열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3, 4차전에 나설 27인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멤버들에서 큰 변화는 없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를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페네르바체) 등이 그대로 발탁됐다.
지난 1, 2차전 명단과 비교해 송범근과 백승호, 김진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송범근은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칠레와의 친선경기 이후 처음이다. 김진수도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다시 A대표팀에 승선하게 된다.
반면 최근 새로운 소속팀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 골을 터뜨리는 등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은 12개 팀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4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팀이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본선 진출을 노린다.
△축구 국가대표팀 10월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27명)
수비수 =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김영권(감바 오사카), 홍철,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정승현, 박지수(이상 김천 상무), 권경원(성남FC)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드필더 = 송민규, 백승호(이상 전북 현대), 이동준,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 정우영(알 사드) 이재성(마인츠) 권창훈(수원 삼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나상호(FC서울)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인범(루빈 카잔)
공격수 = 조규성(김천 상무), 황의조(보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