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박정아 쌍포 폭발...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8연승

  • 등록 2021-12-19 오후 6:45:34

    수정 2021-12-19 오후 6:45:34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GS칼텍스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1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9 25-19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지난달 21일 KGC인삼공사전 3-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8연승을 질주했다. 마지막 패배는 11월 17일 현대건설전에서 0-3으로 진 경기다.

도로공사는 1승을 추가하면 2011~12시즌과 2014~15시즌에 기록한 팀 최다 연승(9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날 승리로 12승 4패 승점 34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GS칼텍스(11승 6패 승점 34)를 승수에서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도로공사의 연승행진에 있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GS칼텍스는 1라운드에서 도로공사를 3-0으로 제압한 바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2라운드 3-2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챙기면서 GS칼텍스전 상대 시즌 성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21-25로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GS칼텍스 외국인선수 모마는 1세트에서만 9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2세트부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1세트 2득점에 그쳤던 도로공사 토종 에이스 박정아가 2세트부터 살아났다. 2세트 3득점을 책임진 박정아는 3세트와 4세트는 팀내 최다득점은 6점과 7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정아는 이날 18점을 올리며 켈시(26좀)와 함께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박정아, 켈시의 쌍포가 살아나고 전새얀(9점), 배유나(7점), 정대영(7점)도 뒷받침했다.

특히 이날 도로공사는 블로킹을 16개나 기록했다. 켈시, 정대영, 배유나가 각각 블로킹 4개씩 잡아냈다. 3세트에선 블로킹으로만 7점을 뽑았다. 상대 주공격수 모마를 블로킹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경기를 반전시켰다.

리베로 임명옥도 중요한 고비마다 신들린듯한 디그를 성공시켜 도로공사를 떠받쳤다.

GS칼텍스는 팀 범실을 25개나 쏟아내며 자멸했다. 모마는 28득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도로공사의 집중 경제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혼자서 범실 12개를 쏟아냈다.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선두 대한항공이 2위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0-25 25-21 25-18 21-25 15-9)로 눌렀다.

10승 7패 승점 30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2위 KB손해보험(9승 7패 승점 29)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계속 지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4일 대한항공 전부터 기록한 6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 외국인선수 링컨은 팀 내 최다인 30득점에 공격 성공률은 70.73%로 승리를 견인했다. 정지석도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해 21득점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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