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61승 신지애, 한국생명존중재단에 1000만원 기부

  • 등록 2022-01-14 오전 9:11:02

    수정 2022-01-14 오전 9:11:02

신지애. (사진=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골퍼 최다승 신기록 보유자 신지애(34)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에 ‘꿈자람 사업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생명존중재단은 “신지애 선수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유족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전달해왔다고 14일 밝혔다. 신지애는 지난 2017년부터 재단에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의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성금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총 25가구에 40만원씩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하며 통산 61승을 거둔 신지애는 꾸준하게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국내 활동 시절이던 2007년부터 연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등에 어린이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했고, 2010년에는 KLPGA 챔피언십 우승상금 전액인 1억4000만원을 기부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사업과 태풍 곤파스 피해 주민 등을 돕는 데 사용했다. 이밖에도 사랑의 열매 등을 통해 다양하게 기부활동을 해온 골프계의 대표적인 기부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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