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도박 꼬리표, 숨기지 않겠다"… 상담코치 도전

  • 등록 2022-04-19 오후 1:36:59

    수정 2022-04-19 오후 1:36:59

슈(사진=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슈가 새 도전을 예고했다.

슈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박이라는 꼬리표, 덮으려 하지 않겠다. 숨기려 하지 않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그는 “새로운 도전, 도박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며 “한국코치협회의 초급코치자격을 받기 위해 열심히 교육을 받고 왔다”고 전했다.

앞서 슈는 2018년 도박자금을 빌려준 2명이 돈을 갚으라고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원정도박 사실이 알려졌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7억9000만원 규모로 도박한 혐의를 받았고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더불어 슈가 소유한 주택의 세입자 일부가 전세계약이 끝났음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슈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선처를 구하기에도 너무 부끄러운 일이고 또한 그럴 자격조차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수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앞으로도 고민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슈 인스타그램 전문

도박이라는 꼬리표...

덮으려 하지 않겠습니다.

숨기려 하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도전...

도박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제가 아직 부족하기에 좀 더 공부하고 전문가가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코치협회의 초급코치자격을 받기 위해 열심히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제 경험이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도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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