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미월드컵 개최도시 16곳 확정...美수도 워싱턴DC 탈락

  • 등록 2022-06-17 오전 9:57:59

    수정 2022-06-17 오전 9:57:59

2026년 북미월드컵 엠블럼.
2026년 북미월드컵이 개최되는 댈러스의 AT&T스타디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개국이 공동개최하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이하 북미 월드컵)의 개최 도시가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이하 한국시간) 2026 북미 월드컵 본선 경기가 치러질 16개 도시를 발표했다.

북미 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크게 늘어난다. 경기 수도 기존 64경기에서 훨씬 증가한 80경기가 치러진다.

총 60경기가 열리는 미국에선 11개 도시가 선정됐다. 애틀랜타(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보스턴(질레트 스타디움), 댈러스(AT&T 스타디움), 휴스턴(NRG 스타디움), 캔자스시티(애로우헤드 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소파이 스타디움), 마이애미(하드록 스타디움), 뉴욕/뉴저지(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필라델피아(링컨 파이낸셜 필드), 샌프란시스코(리바이스 스타디움), 시애틀(투멘 필드)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린다.

반면 미국 수도인 워싱턴DC는 덴버, 내쉬빌, 신시내티, 올랜도 등과 함께 개최지 심사에서 탈락했다. 월드컵이 개최 국가 수도에서 열리지 않는 것은 1974년 서독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서독의 수도 본에서는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지 않았다.

10경기에 열리는 멕시코는 과달라하라(에스타디우 아크론), 멕시코시티(에스타디오 아즈테카), 몬테레이(에스타디우 BBVA) 등 3개 도시가 개최지로 결정됐다. 역시 10경기가 치러지는 캐나다는 토론토(BMO필드), 밴쿠버(BC플레이스) 등 2개 도시가 선정됐다. 캐나다의 경우 에드먼턴도 신청서를 냈지만 개최도시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6개 개최도시에 축하 인사를 건넨다. 오늘은 FIFA, 미국, 캐나다, 멕시코 모두에게 역사적인 날이다”며 “축구라는 스포츠를 더욱 더 글로벌화 시킬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사상 최초로 3개 국이 공동개최하는 북미 월드컵은 2026년 6월과 7월 사이애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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