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집 데이트?"… 뷔·제니 열애설 히스토리

  • 등록 2022-08-25 오전 10:30:27

    수정 2022-08-25 오전 10:30:27

방탄소년단 뷔(왼쪽)와 블랙핑크 제니(사진=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와 블랙핑크 제니로 추정되는 사진이 또 등장했다. 이번엔 집 데이트로 추정되는 ‘출처 미상’ 사진이다. 거듭되는 열애설에도 양측 소속사는 여전히 묵묵부답을 고수하고 있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뷔, 제니의 열애설은 지난 5월 ‘뷔와 제니가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내용의 목격담과 관련 사진이 퍼지면서 처음 제기됐다. 해당 사진에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 한 쌍이 차량 안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뷔와 제니가 프로필 소개글을 각각 ‘V’와 ‘J’로 변경한 것을 두고 열애 중임을 암시한 것이라는 추측까지 내놓기도 했다.

뷔가 소속된 방탄소년단, 제니가 소속된 블랙핑크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K팝 그룹이란 점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이데일리는 지난 5월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열애설에 관한 입장을 물었으나 양측 모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23일 제니와 뷔가 한 공간에서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돼 두 사람의 열애설이 다시 주목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스타일리스트에게 헤어스타일을 점검받고 있고 여성은 그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뷔로 추정되는 남성은 지난 6월 뷔가 프랑스 출국 당시 입었던 옷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제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착용하고 있는 의상과 패션 아이템도 평소 제니가 자주 애용하던 것이라는 점에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런 가운데 24일에는 뷔와 제니가 나란히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니와 블랙핑크 멤버들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진행될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참석을 위해 25일 출국한다. 이에 앞서 뷔는 24일 화보 촬영을 위해 뉴욕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행선지로 나란히 출국한다는 점에서, 현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25일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아파트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함께 찍은 출처 미상 사진이 또 공개돼 열애설에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사진이 찍힌 장소가 뷔의 집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뷔가 집에서 셀카를 찍어 자주 올리곤 했는데, 셀카 속 배경과 두 사람이 찍힌 사진의 배경이 유사하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제니(왼쪽)와 뷔(사진=YG엔터테인먼트·빅히트뮤직)
빅히트뮤직·YG, 묵묵부답 언제까지?

뷔, 제니의 열애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양측 소속사는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은 채 함구하고 있다.

25일 현재까지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모두 입장 발표가 없는 상태다. 이같은 상황 속 뷔는 24일 자신의 SNS에 짧은 셀카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열애설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두 사람 중 제니의 소속사 YG는 그간 소속 가수가 열애설에 휩싸일 때마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식으로 답변을 회피해왔다.

2019년 1월 제니가 엑소 카이와 열애설에 휩싸였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한 매체가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찍은 파파라치 사진을 보도했는데,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라는 입장을 낸 반면, YG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결별 때도 상황은 같았다. SM만 “두 사람이 헤어진 게 맞다”고 했고 YG는 말이 없었다.

지난해 2월 제기된 제니와 빅뱅 지드래곤의 열애설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 모두 소속사가 YG이다 보니 열애설에 대한 입장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다.

빅히트뮤직의 대응에 대해선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그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열애설이 제기됐을 때마다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빅히트뮤직은 지난해 10월 뷔가 모 그룹의 회장 딸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두 사람은 지인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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