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세계선수권 女500m 금메달...'소치 한 풀었다'

  • 등록 2014-03-16 오후 1:55:37

    수정 2014-03-16 오후 2:14:39

박승희(22·화성시청)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정상에 올랐다.

박승희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792를 기록,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870), 판커신(중국·42초94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박승희는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소치동계올림픽 500m 결승에서 넘어지는 불운 끝에 동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결과였다.

예선을 2위로 통과한 데 이어 8강과 준결승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한 박승희는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소치의 한을 풀었다.

소치올림픽 1000m 결승에서 박승희의 유니폼을 잡아 당기려다 망신을 당했던 판커신은 이번에도 박승희를 이기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러시아로 귀화한 뒤 소치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은 남자 500m 결승에서 4위에 그쳤다. 중국의 우다징이 1위를 차지했다.

이호석(28·고양시청), 이한빈(26·성남시청), 박세영(21·단국대), 신다운(21·서울시청)이 출전한 한국 남자 계주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44초94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결승전에서 러시아, 영국, 네덜란드와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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