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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9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동국의 결승골과 한교원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을 달린 전북(5승2무2무·승점 17)은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16)를 1점 차로 따돌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전남과의 맞대결에서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기록했다. 상대 전적은 23승23무18패가 됐다.
전북의 ‘닥공축구’가 이날 위력을 발휘했다. 전북은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이규로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한교원의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은 전반 4분 파그너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최근 이어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사슬을 끊었다. 반면 성남은 ‘선수 폭행 파문’을 일으킨 박종환 감독이 벤치를 비운 가운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