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 "윤종신과 결혼 강호동이 주선.. 세뇌당했다"

  • 등록 2014-08-27 오전 8:56:28

    수정 2014-08-27 오전 8:56:28

전미라. 가수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강호동의 주선으로 결혼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강호동의 주선으로 결혼을 했다고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이형택과 전미라가 ‘우리동네 테니스단’ 전담 코치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미라는 “강호동이 오작교라던데 맞느냐”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사실이다. 테니스기자 시절 윤종신을 취재한 적이 있는데, 그때 모임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와 모임을 가졌다”고 답했다.

전미라는 이어 “당시 남편(윤종신)이 대시를 하거나 고백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강호동이 엮어주려고 해서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다”고 말했다.

전미라는 또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은 남자로 보지 않았는데 너무 불편했다. 강호동이 예언하듯이 ‘둘이 결혼할 것 같다. 9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고 세뇌를 시켰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호동은 “그때 윤종신이 전미라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캐치해 사랑의 물꼬를 열어 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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