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율은 잊어라"..'소셜포비아' 변요한, 10kg 늘린 연기의 무게

  • 등록 2015-02-23 오전 8:16:29

    수정 2015-02-23 오전 8:17:35

소셜포비아 변요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변요한이 10kg이 늘어난 몸무게로 관객과 마주한다.

오는 3월 1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소셜포비아’로 돌아오는 변요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이다. 변요한은 얼떨결에 현피에 참여했다가 위기에 빠진 경찰지망생 ‘지웅’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많은 연극 무대와 영화들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 온 그는 탄탄한 연기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 경찰고시생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10kg나 몸무게를 늘렸다. 고시 공부에 찌든 경찰준비생을 연기하기 위해 기존의 말끔한 모습에서 완벽한 고시생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또한 역할을 위해 경찰 고시를 준비하는 지인들을 만나 그들의 생활과 공부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실제 고시생들과 함께 촬영을 하면서 역할에 몰입한 그는 경찰고시생 ‘지웅’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변요한
연출을 맡은 홍석재 감독은 “변요한의 얼굴과 감정이 바로 ‘소셜포비아’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관객에게 다가가며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큰 장기가 있다. 현장에서도 함께하는 배우들에게 어떤 기운을 품을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라며 변요한의 연기와 열정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소셜포비아’는 최근 사회 이슈를 모으고 있는 대중들의 SNS 실상과 마녀사냥 문제를 리얼하게 그리며 수많은 대중이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SNS 문화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생생한 묘사로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숨막히는 실시간 추적으로 극도의 스릴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2014년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한 변요한과 충무로에서 끊임없이 활약해온 이주승이 각각 주인공 ‘지웅’과 ‘용민’ 역을 맡아 충무로 대세다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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