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지난해 슬럼프, 빅뱅 앨범 부담 컸다"

  • 등록 2015-04-27 오전 8:54:48

    수정 2015-04-27 오전 9:45:18

빅뱅 지드래곤(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빅뱅 지드래곤이 슬럼프를 고백했다.

빅뱅은 25일과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 ‘메이드(MADE)’를 펼쳤다. 이틀 간 펼친 공연에서 2만6000명의 관객을 만나며 월드 투어의 포문을 성황 속에 열었다.

지드래곤은 근황 토크 중에 “작년에 음악을 많이 만든 것은 아니지만 슬럼프 아닌 슬럼프여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슬럼프는 빅뱅 앨범에 대한 부담감에서 비롯됐다. 그는 “그룹이 여러분 덕에 커졌고(성장했고), 앨범이 오랜만에 나오는 거라 좋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말했다.

지금은 극복이 된 상태. 정공법을 택했다. 음악으로 극복해냈다. 지드래곤은 “슬럼프가 있었지만 또 하니까 되더라. 역시 그냥 (음악을) 해야 되는구나 생각하면서 올해부터 멤버들과 더 열심히 작업했다”고 말했다.

빅뱅은 내달 1일부터 8월 1일까지 매달 한 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오는 9월에는 이를 토대로 완성된 ‘메이드’ 앨범을 발표한다. 그 시작으로 5월1일 신곡 ‘루저(LOSER)’와 ‘배배(BAE BAE)’를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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