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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의 측근으로부터 전해들은 지난 시간은 그에게 쉽지 않았다. 직장, 학교 등 인간관계를 둘러싼 공간에서 발생하는 소문은 누구에게나 치명적이다. 소문이 소문을 낳고, 또 다른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공인인 연예인에게 소문, 루머는 한번 붙으면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불편한 존재였다. 게다가 루머의 내용이 성적인 부분과 관련돼 있다면 여배우에겐 더 큰 치명타를 안길 수밖에 없다.
이시영은 가장 예민하고 민감한 부분에서 찌라시에 시달렸다. 이시영의 한 측근은 이데일리 스타in에 “찌라시가 삽시간에 퍼진 그날은 마침 드라마 촬영이 없던 날이라 이번 내용에 너무 속상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며 “사실 이런 일이 터져도 한가지에 집중할 뭔가가 있으면 더 빨리 극복할 수 있는데 그렇질 못한 상황이 아니었나”고 전했다.
이어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겠지만 연예인으로서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여기고 견딜 수 있었겠지만 이번 찌라시는 너무 악질이었다”며 “그녀 본인도 그런 생각이 컸는지 여자, 연예인을 떠나 한 사람으로서 느낀 바가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측근은 이데일리 스타in에 “당사자가 아닌 지인이 봐도 이건 너무 악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스스로도 ‘누군가 나에게 앙심을 품지 않고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회의에 빠질 정도”라고 귀띔했다.
이시영은 소속사에게 이번 일과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법률관계자는 “루머에 법적대응하기 위해선 당사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소속사 측에서 단순이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독단적으로 나설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최초 유포자를 찾고, 그에 맞는 법적 절차를 밟게 하는 과정은 모두 당사자의 동의와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루머에 시달린 지난 38시간 동안 많은 생각에 빠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론은 ‘강경 대응’이었다. 루머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일로 실체와 근거 없는 루머에 고통받는 일이 연예게에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의 소속사는 지난 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당사는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에 매우 유감을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면서 “최초 유포자는 물론, 이후 이시영 씨를 향한 근거 없는 비방 및 루머를 확산하는 모든 주체를 형사 고발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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