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수목극 시청률, 다 합쳐도 ‘태후’ 못 넘어

  • 등록 2016-04-29 오전 8:04:42

    수정 2016-04-29 오전 8:04:42

KBS, MBC, S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목극 시청자 자체가 줄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8.7%(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회가 기록한 시청률과 동률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된다.

앞서 1위를 기록했던 KBS2 ‘태양의 후예’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태양의 후예’는 자체 최고 시청률 38.8%까지 치솟았지만, ‘굿미블’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굿미블’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12회가 기록한 9.4%이다. 다만 극중 로맨스도, 복수도 절정으로 향하고 있어 막판 뒷심이 기대된다.

아직까지는 경쟁작을 다 합쳐도 ‘태양의 후예’의 평균 시청률(28.6%)을 넘지 못한다. 같은 날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은 6.5%, SBS ‘딴따라’는 8.3%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화극이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선두로 10% 내외의, 다소 고른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도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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