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애국심, 무시무시한 양면성 지녀”

  • 등록 2017-03-25 오후 1:33:39

    수정 2017-03-25 오후 1:33:39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우리가 국가라고 믿어왔던 것의 실체를 공개하고, 이제부터 우리나라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유시민 전 장관은 26일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인류가 이룩한 최고의 상태’가 남아있으며, 우리나라는 그 문턱 앞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 실업, 여성 경력단절, 노인빈곤 등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해줄 최고의 국가 단계가 남아 있다는 것. 그는 본인이 생각하는 오늘날 최고의 국가, 일명 ‘대박 국가’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유시민 전장관은 “나라를 사랑하는 감정이라는 뜻을 가진 애국심은 사실은 무시무시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며 “나라를 해칠 수도 있는 위험한 감정”이라고 경고했다. 애국심 이면에 감춰진 야수의 얼굴은 무엇이며 이에 더해 그럼에도 우리가 애국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무엇일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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