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한끼', 아이돌은 '아형'… 신바람 JTBC 예능

  • 등록 2017-04-07 오전 7:30:00

    수정 2017-04-07 오전 7:30:00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가 몰리고 있다. 연예인이 컴백을 앞두고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고집하는 건 옛말이 됐다. 출연 요청이 쏟아지자 JTBC 예능국이 신바람이 났다.

배우 김윤진은 영화 ‘시간위의 집’ 개봉에 발맞춰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했다. 10여 년 만에 예능 나들이다.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한 만큼 후보군이 많았는데 ‘한끼줍쇼’를 선택했다. 김윤진은 직접 ‘한끼줍쇼’에 출연하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해진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비교해 부담이 적고 화제성이 있는데다 일반 시민과 살을 맞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한끼줍쇼’는 상대적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자신이 없는 연예인들에게 문턱이 낮다.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인공 박보영도 같은 이유다. 애초 ‘아는 형님’ 출연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의 끝에 ‘한끼줍쇼’로 결정했다.

‘한끼줍쇼’가 배우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컴백을 앞둔 아이돌 가수의 선호 1순위 예능프로그램은 JTBC ‘아는 형님’이다. 최근 얼굴을 비춘 걸스데이를 비롯해 트와이스, 우주소녀, AOA, 마마무, 아이오아이, 다이아 등이 거쳤다. 평균적으로 아이돌, 그것도 걸그룹이 출연했을 때 시청률이 높았던 만큼 양측 모두 ‘윈윈’이다.

프로그램에 게스트가 몰리는 것은 역시 시청률과 화제성 덕이다. ‘아는 형님’은 방송 시간대를 토요일 8시50분으로 옮긴 후 시청률 5%를 돌파했다. ‘한끼줍쇼’는 ‘라디오스타’의 영향력이 막강한 수요일 심야시간대에 경쟁하고 있음에도 역시 5%를 돌파했다. 시청률이 오르면 그만큼 게스트도 몰린다. 이것이 선순환되면서 상승곡선을 그린다.

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JTBC 예능프로그램은 시청률이 동반 상승세다. 과거 1%대에서 오르내렸는데 3~5%대까지 상승했다. 새 예능프로그램 ‘잡스’는 첫 방송에서 시청률 1.314%를 기록했으며 두 번째 방송에서 3% 가까이 올랐다.

JTBC 관계자는 “예전부터 게스트 출연 요청이 많았던 ‘냉장고를 부탁해’ ‘비정상회담’을 비롯해 최근의 ‘아는형님’ ‘한끼줍쇼’까지 출연을 대기하고 있는 게스트가 많다”며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커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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