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2` 신동엽 "故 김광석, 사망 이틀 전 술자리서 함께 있었다"

  • 등록 2017-09-22 오전 1:30:05

    수정 2017-09-22 오전 1:30:05

사진=MBN ‘황금알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황금알2’ 신동엽이 故김광석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21일 방송한 MBN ‘황금알2’에는 故김광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현은 키워드 첫 번째로 잡힌 ‘김광석’에 대해 “신동엽씨는 실제로 만날 기회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방송후 끝나고 혼자 술먹던 아지트가 있었는데, 항상 장필순 형과 김광석형이 거기서 기타를 치고 계셨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어느정도 말할 수 있을까 조심스럽지만, 항상 즐거운 사적인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다”면서 “그리고 이틀 후 자살이라는 사망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이틀 전 재밌게 놀았는데”라고 여운을 남겼다.

또한 신동엽은 ”그날 사실 재밌게 이야기하고 내가 어디까지 방송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지 몰라도 굉장히 좋은 컨디션으로 사적인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가 이틀 후에 그런 기사가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정말 깜짝 놀랐다. 이틀 전에 굉장히 재밌게 놀고 이런 저런 재밌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갑자기 자살을 했다고 하니까 이게 뭐지 하고 그때 굉장히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故김광석의 사망 소식에 놀랄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전했다.

이를 들은 김태훈은 ”타살이다가 일종의 루머처럼 문화 인사들 사이에서 돌았던 이야기다. 영화 제작도 단기간에 이뤄진 게 아니라 초반부터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취재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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