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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가 한 경기에서 혼자 5골을 견인하는 엄청난 원맨쇼를 펼쳤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사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 원정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0 승리에 이끌었다. 팀이 거둔 5골에 모두 관여하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에는 연속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전반 43분 역습 기회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의 저항을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가운데 메시는 후반 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역습 찬스에서 골문으로 빠르게 질주한 메시는 호르디 알바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아울러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먼저 10골-1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0승 4무 2패 승점 34점을 기록, 2위인 세비야를 승점 3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