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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시즌 3승을 바라보게 됐다. 또 LPGA 진출 이후 개인 통산 9승째를 거두고 있는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0승을 채우게 된다.
2015년 LPGA 투어로 진출한 김세영은 데뷔 2번째 대회였던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빠르게 우승을 추가하고 있다. 데뷔 첫해 롯데 챔피언십과 블루베이 LPGA 대회까지 3승을 올렸고, 2016년 파운더스컵과 마이어 클래식에서 2승, 2017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8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까지 해마다 1승 이상씩을 올렸다.
넬리 코다, 유소연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선두로 나선 김세영은 “아직 3라운드가 더 남았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우승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