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의 시간' 코로나19 확산에 개봉 연기…"안전 최우선" [전문]

  • 등록 2020-02-22 오후 3:09:02

    수정 2020-02-22 오후 3:09:0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사냥의 시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일을 연기한다.

(사진=영화 ‘사냥의 시간’ 이미지)
‘사냥의 시간’ 측은 22일 “제작진 및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한다”고도 전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명의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 간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이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까지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만남과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냥의 시간’은 당초 2월 26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아래는 ‘사냥의 시간’ 측 입장문 전문.

코로나19 바이러스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한 개봉일 연기 결정

안녕하세요. 영화 <사냥의 시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사냥의 시간> 제작진 및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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